지금은 기억도 희미해졌지만...
난 지금의 와이프에게 프로포즈를 앞두고 몸짱 프로젝트를 선언했었다.
그 의미는 와이프와 만난 11년전의 몸으로 돌아가서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이였으나 결론을 먼저 말하자면 나이살을 극복하지 못하고 적당한 선에서 자신과 합의를 하고 결혼을 했다.
헬스장도 몇개월 다녀보고, 배드맨턴, 탁구, 수영.. 등등...
그중에서도 수영은 재미있어 1년 넘게 꾸준히 다녔고.. 그 결과 몸무게도 최대치보다 8kg 가량 감량했었었다.
(지금은 다시 복귀중에 있다. -.-;;)
옆 친구의 말을 빌려보면...
대학을 입학하고 1단계 업그레이드를 하고... (5kg) 졸업을 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2차 업그레이드(10kg) 을 했던 몸무게여서... 예전으로 돌아가기는 무리였으나.. 8Kg 도 적은 몸무게는 아니였다.
(입학식 사진에서 와이프가 나를 못찾는다.. -.-;; 같은학교 같은 과 바로뒤에 서 있는데.. -.-;;)
주위에서 보기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스스로도 몸이 가벼워진것을 느꼈는데...
그동안 자제했던 술과 함께 다시 복귀... 감량했던 8Kg 중 4Kg 은 다시 돌아왔다. -.-;;
사회생활하면서 꾸준한 운동을 하고... 술을 자제하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체질적으로 살이 찌지 않는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몸무게를 지키는것이 얼마나 힘든일인지...
세삼스럽게 다시 느꼈다.
이젠 수영도 그만두고...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는 상태로 돌아왔지만... (대신 볼링을 시작했다. )
새해를 맞아서 술을 줄여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몸짱 프로젝트는 끝이났지만.... 나의 몸무게를 지키는 일은 끝이 없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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